맥(Mac) 사용자가 음성만으로 코덱스(Codex)나 클로드(Claude) 같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컴퓨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오픈소스 도구 '슬로스 세이어(Sloth Sayer)'가 공개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반복적인 버튼 클릭 없이 AI에게 직접 명령을 내리고 싶은 개발자의 필요에서 시작되었으며, 접근성(accessibility)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슬로스 세이어는 사용자가 음성 명령을 내리면 애플의 내장 음성 인식(Speech Recognition) 기능을 통해 이를 텍스트로 변환합니다. 변환된 텍스트는 클로드 코드(Claude Code) CLI(명령줄 인터페이스)로 전달되어, '--permission-mode auto' 및 '--chrome' 옵션과 함께 자동으로 실행됩니다. 즉, 사용자는 앱을 열고, 신호음이 울리면 명령을 말하고 잠시 기다리기만 하면 AI가 해당 작업을 처리하는 방식입니다. 이 도구는 macOS 환경에서 마이크 권한과 클로드 코드 설치 및 인증이 필수적이며, 설치 스크립트를 통해 쉽게 배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음성 기반 제어 방식은 개발자나 특정 작업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사용자에게 상당한 생산성 향상을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특히 코딩 작업이나 복잡한 시스템 명령을 음성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함으로써, 키보드나 마우스 사용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컴퓨터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이는 AI가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실제 컴퓨터 환경에서 사용자의 의도를 직접 실행하는 에이전트(agent)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