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가 실제 웹 환경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흥미로운 프로젝트 'Agentability'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매일 10가지 실제 웹 심부름을 AI 에이전트에게 맡기고, 그 수행 과정을 모두 기록하여 공개합니다. 로그인, 자바스크립트 사용, 사람의 개입 없이 오직 순수한 웹 요청(HTTP GET)만을 사용해 정보를 찾아내거나 특정 작업을 완료하는 방식입니다.
'Agentability'는 매일 아침 전 세계 검색 트렌드를 분석하여 '축구 경기 시간 및 채널', '지진 규모', '제품 가격' 등 10가지 심부름을 생성합니다. 이후 딥시크 플래시(DeepSeek-Flash) 에이전트가 이 작업을 수행하고, 딥시크-v4-프로(DeepSeek-v4-Pro) 프로듀서가 이를 감독합니다. 모든 시도와 결과는 성공이든 실패든 가감 없이 전문(transcript)으로 공개되며,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의 실제 웹 활용 능력과 한계를 투명하게 보여줍니다. 또한, 113개의 잘 알려진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AI 에이전트 친화도 점수를 매기고, 각 사이트가 에이전트에게 얼마나 유용한지, 어떤 부분에서 개선이 필요한지 구체적인 보고서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llms.txt 파일 유무, 크롤러 정책, 구조화된 데이터 제공 여부 등을 평가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웹이 AI 에이전트라는 새로운 '사용자'를 위해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지를 실증적으로 보여줍니다. AI 에이전트가 웹 페이지를 읽고, 정보를 인용하며, 사람을 대신해 심부름을 수행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만큼, 웹사이트들이 에이전트 친화적으로 설계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Agentability'의 공개된 데이터와 사이트 점수는 웹 개발자와 기업들이 자사 웹사이트를 AI 에이전트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데 중요한 지침이 될 것입니다. 이는 결국 사용자 경험 향상과 AI 기반 서비스 확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