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Alphabet)의 자율주행(self-driving) 사업부 웨이모(Waymo)가 미국 달라스(Dallas)에서 로보택시(robotaxi) 서비스의 대기자 명단(waitlist)을 없애고 모든 주민과 방문객에게 서비스를 전면 개방했습니다. 이제 누구나 웨이모 앱을 다운로드하여 즉시 로보택시를 호출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웨이모가 미국, 영국, 유럽 전역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확장하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웨이모는 작년부터 달라스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시험하고 2026년 서비스 출시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올해 2월부터 대기자 명단을 통해 서비스를 제한적으로 운영해왔으며, 이 기간 동안 약 15만 명의 승객이 웨이모 앱을 이용했습니다. 현재는 달라스 러브 필드 공항(Dallas Love Field Airport)으로의 호출은 불가능하지만, 공항 내 테스트를 지속하며 곧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웨이모는 차량 관리 및 충전 등을 위해 에이비스 버짓 그룹(Avis Budget Group)과 협력하여 전기로 구동되는 재규어 I-페이스(Jaguar I-Pace) 자율주행차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라스 전면 개방은 피닉스(Phoenix),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 등 다른 시장에서 웨이모가 성공적으로 사용했던 로보택시 확장 전략을 따르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 5월 달라스, 휴스턴, 샌안토니오, 애틀랜타 등 일부 도시에서 폭우와 침수 도로 문제로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는 등 초기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웨이모는 앞으로도 악천후 시에는 운영을 조정하거나 일시 중단할 수 있으며, 앱을 통해 서비스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자율주행 서비스의 특성을 반영합니다.
웨이모의 달라스 서비스 전면 개방은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와 대중화를 가속화하는 중요한 진전입니다. 이는 로보택시가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실제 대도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주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변화를 예고합니다. 웨이모의 이러한 확장은 경쟁사들에게도 자극이 되어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서비스 확장에 대한 투자를 더욱 촉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