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키터(Mosqitter)가 단순히 모기를 잡는 것을 넘어, AI 기반의 모기 감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모기 매개 질병 퇴치에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와 국제 여행 증가로 모기 서식지가 확대되고 뎅기열 같은 질병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모스키터는 자사의 포획 장치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모기 종을 식별하고 개체군 변화를 추적하여 질병 위험을 조기에 경고하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2019년 우크라이나에서 연구 개발을 시작한 모스키터는 인간의 체온, 냄새, 호흡을 모방하여 암컷 모기를 유인하고 포획하는 무화학 장치를 개발했습니다. 현재 5개 대륙에 5,000대 이상의 장치가 운영 중이며, 특히 브라질, 미국, 그리스, 인도, 우크라이나, 나이지리아 등 주요 시장에서 다양한 판매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 장치들은 AI 컴퓨터 비전 시스템을 통해 포획된 모기의 생물학적 특성을 분석하여 종을 식별하고, 외부 데이터셋 및 곤충학자의 검증을 거쳐 정확도를 높입니다. 또한, 날씨, 바람, 습도 등 환경 데이터를 시스템에 통합하여 모기 개체군 변화와 잠재적 건강 위험을 예측하는 데 활용할 계획입니다.
모스키터는 다음 달 '페브리스 모니터링 시스템(Febris Monitoring System)'을 공식 출시하며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 시스템은 모기 개체군 모니터링 및 모기 매개 질병 확산 가능성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두며, 정부, 공중 보건 및 모기 방제 기관, 공항, 지자체, 대학 등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합니다. 영국 보건안전청(U.K. Health Security Agency)과 협력하여 히스로 및 개트윅 공항에 페브리스 시스템을 배치하는 등 국제적인 확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스키터는 하드웨어 판매 외에 페브리스 시스템을 통해 모니터링, 대시보드, 분석 및 데이터 서비스에서 반복적인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데이터 사업에서 35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모기 매개 질병의 위협이 커지는 전 세계적 상황에서, 데이터 기반의 선제적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