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스크립트(JavaScript) 및 타입스크립트(TypeScript) 런타임 Deno의 개발팀 전체가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에 합류합니다. 이에 따라 Deno 런타임은 향후 1년간 버그 수정과 보안 업데이트를 월별 릴리스로 제공한 뒤 개발이 종료되며, 오픈 소스 프로젝트로는 유지됩니다. Deno Deploy 호스팅 서비스는 6개월 후 운영을 종료하고 유료 고객의 클라우드플레어 워커스(Workers) 이전이 지원됩니다. 모듈 레지스트리 JSR과 V8 바인딩 rusty_v8은 클라우드플레어 인프라로 이전되어 계속 운영됩니다.
이번 합류의 핵심 목표는 Deno 팀이 클라우드플레어의 워커스 및 듀러블 오브젝트 팀과 함께 'celld'라는 새로운 공통 분산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celld는 클라우드플레어 워커스 프로그래밍 모델을 기반으로, 분산 애플리케이션 구축과 운영을 단순화하며 확장성을 프로그래밍 모델 자체에 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는 개발자가 컴퓨팅, 스토리지, 통신을 위한 인프라를 직접 조립할 필요 없이 함께 작동하는 환경을 제공하려는 클라우드플레어의 '자바스크립트 컨테이너(JavaScript Containers)' 비전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특히 AI 분야에서 더 나은 추상화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celld는 저렴한 서버리스 실행, 영속 상태, 웹소켓(WebSockets) 등을 결합한 듀러블 오브젝트에 초점을 맞춰 에이전트(agent) 개발에 유용한 기능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번 결정은 Deno의 독립적인 개발 여정이 사실상 마무리되고, 클라우드플레어가 서버리스 컴퓨팅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Deno는 Node.js의 대안으로 보안, 통합 도구, 타입스크립트 기본 지원 등으로 주목받았으나, 이제 그 역량은 클라우드플레어의 강력한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 인프라와 결합됩니다. 이는 Deno 사용자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 될 수 있지만, 클라우드플레어 워커스 생태계는 Deno 팀의 합류로 더욱 강력하고 통합된 개발 경험을 제공할 잠재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특히 AI 에이전트 개발 등 분산 시스템 구축의 복잡성을 줄이는 데 기여할 celld의 등장은 앞으로의 서버리스 아키텍처 발전에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