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의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 액션(MSCA) 프로그램이 30년간 학계와 산업계의 협력을 통해 연구 성과를 실제 특허로 연결하며 유럽 혁신 생태계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이 국제 연구 컨소시엄에 참여하여 최첨단 과학에 접근하고, 차세대 연구원을 훈련하는 동시에 연구원들에게는 산업 현장에서 경험을 쌓고 새로운 네트워크를 형성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MSCA 박사 네트워크 참여자의 약 40%가 민간 부문 조직이었으며, 이는 학-산 협력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MSCA는 기업이 단순히 연구원을 유치하는 것을 넘어, 학술 파트너와 함께 연구 프로젝트를 공동 설계하고 훈련 프로그램에 기여하며 국제 네트워크의 일원이 되도록 지원합니다. 예를 들어, 유럽 가전 제조업체 BSH 어플라이언스(BSH Appliances)가 조율하는 세레나데(SERENADE) 프로젝트는 박사 연구원들이 식품 신선도를 모니터링하는 센서 기반 용기와 AI 기반 비포장 제품 신선도 평가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BSH 그룹의 세르지오 고메즈 오르티즈(Sergio Gomez Ortiz)는 이러한 네트워크 방식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단독 노력보다 효율적이라고 강조합니다. MSCA는 또한 여성 연구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독려하며, 2019년 미켈라 푸두(Michela Puddu)를 시작으로 여러 여성 혁신가들이 유럽 여성 혁신가상(European Prize for Women Innovators)을 수상하는 등 다양성과 포용성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MSCA의 성공은 유럽 기업들이 최첨단 연구를 통해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동시에 우수 연구 인력을 유치 및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중소기업(SME)에게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 인력과 협력하여 기술 격차를 해소하고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합니다. 연구원들 또한 학문적 지식을 실제 산업 문제 해결에 적용하며 경력을 발전시킬 수 있어, 유럽 전반의 연구 개발(R&D) 효율성과 혁신 속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