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이나 병원 포털에 흩어져 관리하기 어려웠던 건강검진 및 진료 기록들을 한곳에 모아 시각화해주는 웹 서비스 '메디컬히스토리(MedicalHistory.app)'가 공개되었습니다. 개인의 의료 기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다양한 병원에서 받은 검사 결과의 바이오마커(biomarker) 추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입니다.
메디컬히스토리는 사용자가 PDF 형태의 진료 기록이나 검사 보고서를 업로드하면, 헤모글로빈, 페리틴, 비타민 D, 콜레스테롤 등 주요 바이오마커 수치와 단위, 참고 범위를 자동으로 추출합니다. 추출된 데이터는 사용자가 직접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으며, 승인된 정보는 개인 건강 타임라인에 저장되어 연도별 변화를 시각적으로 추적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여러 병원의 파편화된 기록을 일일이 찾아 비교해야 했던 기존의 불편함을 해소해줍니다.
이 서비스는 단순히 문서를 보관하는 것을 넘어, 비정형 데이터를 일관성 있는 검색 가능한 기록으로 전환하여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를 가능하게 합니다. 사용자가 자신의 의료 데이터를 직접 통제하고, 언제든 내보내거나 삭제할 수 있는 점도 특징입니다. 메디컬히스토리는 개인의 건강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싶은 이들에게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며, 의료 전문가의 조언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보조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