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의 기기에서 직접 실행되며, 기억 학습 과정을 사용자가 직접 통제하는 새로운 AI 에이전트 '엑스퍼츠(exxperts)'가 공개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와 달리 모든 데이터와 작업이 로컬 환경에 저장되어 프라이버시를 극대화하고, 사용자가 AI의 학습 내용을 검토하고 승인하는 '승인 게이트' 방식을 채택해 기억의 정확성과 통제력을 높였습니다.
엑스퍼츠는 단순히 채팅하는 것을 넘어, 웹 검색, 문서 작성, 배경 작업 실행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룸(Room)'이라는 개념의 완전한 에이전트를 제공합니다. 각 룸은 사용자가 허용한 도구와 스킬을 활용하며, 세션이 끝날 때마다 AI가 기억할 만한 내용을 제안하면 사용자가 이를 검토하고 수정하거나 거부할 수 있습니다. 특히, AI가 학습한 모든 기억은 출처 대화로 연결되어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특정 시점에 AI가 무엇을 알고 있었는지 '시간 여행' 기능으로 되돌아볼 수도 있습니다. 클로드(Claude), 챗GPT(ChatGPT), 제미니(Gemini), 미스트랄(Mistral) 등 모든 OpenAI 호환 모델을 지원하여 특정 제공업체에 묶이지 않고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이러한 로컬 우선(local-first) AI 에이전트의 등장은 AI 활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데이터 보안 우려나 특정 모델 종속성 문제를 해결하며, 사용자가 AI의 학습과 성장을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합니다. 이는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개인의 업무 맥락을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동료'로 만들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특히,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전문가나 기업에게 강력한 보안과 통제력을 제공하며, 개인화된 AI 경험을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