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영상 분석 및 복합 센서 기술 스타트업 시티아이랩이 현대건설 본사 주차장에 AI 기반 전기차 화재 예측 및 감지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구축했습니다. 이는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늘면서 주차장 내 화재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화재 발생 전 이상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여 대형 사고를 예방하려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은 전기차 배터리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의 전조부터 실제 화재까지 단계별 위험 신호를 다각적으로 감지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핵심은 오프가스(Off-gas) 센서, 열화상 센서, 가시광 센서 등 서로 다른 방식의 감지 정보를 인공지능(AI)으로 통합 분석하는 것입니다. 특히 오프가스 센서는 배터리 열폭주(thermal runaway) 과정에서 발생하는 특정 가스를 감지하여, 실제 화재가 발생하기 전에 나타나는 미세한 이상 신호를 포착하고 이를 AI가 분석해 조기 경보를 발령합니다. 열화상 센서는 배터리 온도의 급격한 변화를 감지하며, 가시광 센서는 연기나 불꽃 등 시각적인 화재 징후를 포착하여 AI가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이러한 복합 센서와 AI 분석 기술의 결합은 기존의 단일 센서 기반 화재 감지 시스템이 놓칠 수 있는 초기 화재 징후를 훨씬 더 정확하고 빠르게 감지할 수 있게 합니다. 전기차 화재는 일반 내연기관차 화재와 달리 배터리 열폭주로 인해 급격히 확산되고 진압이 어렵다는 특성이 있어, 초기 감지와 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시티아이랩의 솔루션은 이러한 전기차 화재의 특성을 고려하여 개발되었으며, 현대건설과 같은 대기업 시설에 적용됨으로써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안전성을 한층 높이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이는 향후 아파트, 상업 시설 등 다양한 주차 환경으로 확산되어 전기차 시대의 안전 확보에 기여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