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의 한 학생이 신디어(Sindhi)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설계된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 '신들리시(Sindlish)'를 공개했습니다. 이 언어는 사용자가 모국어 어휘로 코드를 작성할 수 있게 함으로써, 기존 영어 기반 프로그래밍 언어의 인지적 장벽을 허물고 전 세계 3천만 명 이상의 신디어 화자들에게 소프트웨어 개발의 문을 열어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신들리시는 'likh'(출력), 'agar'(만약), 'lafz'(문자열), 'adad'(숫자)와 같은 로마자 표기 신디어 키워드를 사용합니다. 자체 렉서(lexer), 파서(parser), 리졸버(resolver), 바이트코드 컴파일러(bytecode compiler), 스택 기반 가상 머신(VM)을 포함하며, 타입 시스템, 오류 처리, 컬렉션, 클로저 등 현대 프로그래밍 언어의 주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VS 코드(VS Code)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구문 강조(syntax highlighting) 등 전문적인 개발 경험을 제공하며, 고성능 바이트코드 VM으로 빠른 실행 속도를 보장합니다.
신들리시의 등장은 프로그래밍 교육 분야에 특히 큰 의미를 가집니다. 영어가 아닌 모국어로 코딩을 배울 수 있게 함으로써, 언어 장벽 때문에 프로그래밍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수많은 학생들에게 고급 소프트웨어 개념을 쉽게 가르칠 수 있습니다. 이는 특정 언어권 커뮤니티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더 많은 사람이 소프트웨어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전 세계적인 기술 포용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