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델리가 2000년대 초반 50%가 넘었던 전력 손실률을 2026년 현재 5~6% 수준으로 혁신적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프랑스, 벨기에와 비슷한 수준이며, 그리스나 세르비아보다도 나은 수치입니다. 이 놀라운 변화는 잦은 정전과 불안정한 전력 품질로 고통받던 델리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시의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2000년대 초 델리의 전력 시스템은 약 100년 된 노후화된 인프라와 낮은 전력 공급자 책임감으로 인해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었습니다. 전력은 송배전 과정에서 절반 이상이 손실되었고, 이는 주로 오래된 장비와 전력 도난 때문이었습니다. 전력 손실이 막대하여 전력 회사는 투자할 자금을 확보하기 어려웠고, 이는 다시 인프라 개선을 지연시키는 악순환으로 이어졌습니다. 당시 델리의 전력망 신뢰도 지수는 약 70%에 불과했으며, 매일 몇 시간씩 지속되는 정전은 일상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시민들은 발전기를 구매하고, 일상생활과 경제 활동에 큰 지장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난 25년간 델리 정부와 민간 전력 배전 회사들의 협력적인 노력으로 전력망은 신뢰할 수 있는 현대적인 시스템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노후화된 전력선과 변압기, 차단기 등을 교체하고, 가공선을 지중화하는 등 대대적인 인프라 투자가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전력 도난 방지 및 효율적인 전력 관리를 위한 기술 도입과 함께 전력 회사들의 책임감을 강화하는 정책이 시행되었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델리의 전력망 신뢰도는 99.9% 이상으로 급상승했으며, 안정적인 전력 공급은 도시 내 비즈니스 활성화와 전기차 보급 확대 등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졌습니다. 델리의 사례는 알바니아, 아르헨티나, 방글라데시 등 노후화된 전력 인프라로 어려움을 겪는 다른 개발도상국 도시들에게 중요한 성공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