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Bose)의 수면 이어버드(Sleepbuds) 개발에 참여했던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스타트업 오즐로(Ozlo)가 차세대 수면 이어버드 '슬립버즈 2(Sleepbuds 2)'를 공개했습니다. 이 제품은 배터리 수명, 블루투스 연결성, 사운드 품질 등 기존 모델의 주요 개선점을 해결하며, 보스가 중단했던 수면 이어버드 제품 라인을 성공적으로 계승하고 독자적인 수면 플랫폼으로 진화하려는 오즐로의 첫 번째 주요 업데이트입니다.
새로운 슬립버즈 2는 14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여 기존 10시간에서 크게 늘어났으며, 충전 케이스는 이제 2~3일 밤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케이스에 버튼이 추가되어 휴대폰 없이도 수면 사운드를 재생하거나 알람을 끌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연결성 문제도 재설계된 안테나와 확장기를 통해 개선되어 더 넓은 범위와 안정적인 연결, 빠른 페어링을 지원합니다. 오디오 시스템 역시 내장 앰프를 통해 사운드 마스킹과 음질이 향상되었으며, 스포큰 워드(Spoken Word), 비행기 모드(Airplane mode), 집중 모드(Focus mode) 등 특정 사용 사례에 최적화된 개인 맞춤형 사운드 튜닝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수신 전화, 알림 등을 차단하는 슬립 실드(Sleep Shield) 기능과 호흡, 움직임, 주변 소음, 빛, 온도 등 더 상세한 수면 패턴 분석을 제공하는 수면 인사이트(Sleep Insights) 기능이 탑재되었습니다.
오즐로의 슬립버즈 2 출시는 단순히 제품 개선을 넘어, 수면 기술 시장에서 보스의 유산을 이어받아 독자적인 수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을 보여줍니다. 기존 20만 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한 오즐로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한층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수면 데이터를 해석하고 사용자와 대화할 수 있는 'AI 수면 버디'를 개발하는 등 수면 건강 관리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어갈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수면의 질 향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맞물려, 웨어러블 기기와 AI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