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으로 함께 개발하고 싶었던 두 형제가 흥미로운 협업 개발 환경(IDE) '크루(Crew)'를 선보였습니다. 크루는 사용자의 로컬 컴퓨터에서 실행되며, 사람 개발자와 AI 에이전트가 한 프로젝트 내에서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입니다. 계정이나 중앙 서버 없이 모든 작업이 로컬에서 이루어지며, 사용자가 이미 설치해둔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명령줄 인터페이스(CLI)를 활용해 AI 에이전트를 연동합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AI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코드를 작성하고 프로젝트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크루는 여러 AI 에이전트를 동시에 실행하고, 최대 10개의 활성 에이전트 스레드를 분할 화면으로 볼 수 있는 등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합니다. 특히 '/tickets' 명령어를 통해 에이전트에게 작업 보드를 할당하여 계획 수립, 진행 상황 소통, 질문 등을 맡길 수 있으며, '/fallback'으로 현재 에이전트가 실패할 경우 다른 에이전트가 작업을 이어받도록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작업 중 생성된 '기억(memories)'을 크루 내에 저장하여 여러 에이전트가 공유하게 함으로써 일관된 작업 흐름을 유지합니다. 통합된 브라우저 패널에서는 파일 검토, 터미널 접근, 파일 탐색, 웹 브라우징 등 다양한 작업을 IDE 내에서 처리할 수 있어 개발 생산성을 극대화합니다.
크루의 등장은 개인 개발자나 소규모 팀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하여 개발 워크플로우를 혁신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로컬 환경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지므로 데이터 보안 및 프라이버시 측면에서 이점을 가지며, 기존 LLM CLI를 활용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API 비용 부담 없이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개발자들이 AI를 단순한 코딩 도우미를 넘어, 프로젝트의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는 협력자로 활용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향후 AI 기반 개발 환경의 진화를 이끄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