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 시간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면접을 진행하며 겪었던 비효율성에 지친 한 FAANG(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등 대형 IT 기업을 지칭) 출신 개발자가 마침내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섰습니다. 그는 기존 코딩 면접 과정이 여러 도구를 오가며 파편화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했고, 이를 통합하고 자동화하는 AI 기반 면접 도구 '스크린스택(ScreenStack)'을 선보였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코딩 면접은 줌(Zoom)이나 구글 미트(Google Meet) 같은 화상 통화 솔루션으로 시작해, 코더패드(CoderPad)와 같은 별도 코딩 플랫폼에서 코딩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여기에 최근에는 AI 기반 노트 필기 도구까지 추가되어 면접관은 여러 창을 오가며 정보를 관리해야 했습니다. 스크린스택은 이러한 복잡한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여 면접관이 오직 면접 자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히 면접 후에는 면접 내용과 코드를 챗GPT(ChatGPT) 같은 AI에 붙여 넣어 평가서를 작성하던 비공식적인 관행을 공식적인 기능으로 탑재해, 면접관의 업무 부담을 크게 줄여줍니다.
스크린스택의 등장은 기술 면접의 효율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면접관은 더 이상 도구 사용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고 지원자의 역량 평가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며, 이는 곧 더 정확하고 객관적인 채용 결정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또한, 면접 후 평가서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단축시켜 채용 프로세스 전반의 속도를 높이고, 기업들이 우수 인재를 놓치지 않도록 돕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