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많은 인공지능(AI) 연구소들이 막대한 투자를 유치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정작 이들이 어떻게 수익을 창출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은 여전히 불분명합니다. 런던의 한 행사에서 신생 AI 연구소인 리커시브 슈퍼인텔리전스(Recursive Superintelligence)의 공동 창업자 알렉세이 도소비츠키(Alexey Dosovitskiy)는 연구 목표를 열정적으로 설명하면서도, 수익 모델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초기 단계”라고 답했습니다. 이는 비단 리커시브 슈퍼인텔리전스만의 고민이 아니며, 많은 AI 스타트업이 직면한 공통적인 과제입니다.
현재 주요 AI 연구소들은 다양한 접근 방식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리커시브 슈퍼인텔리전스는 엔비디아(Nvidia)와 소프트뱅크(Softbank)로부터 2억 5천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초기에는 기업 고객을 위한 맞춤형 AI 모델을 개발하여 API 형태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 다른 AI 스타트업인 노스웨스턴 AI(Northwestern AI)는 1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았으며, 기업들이 자체 데이터로 미세조정(fine-tuning)할 수 있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제공하여 수익을 올리려 합니다. 이들은 대부분 단기적으로는 특정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AI 솔루션이나 API 판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AI 연구소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범용인공지능(AGI) 개발을 통해 인류의 가장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이지만, 그 과정에서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로서는 대부분의 AI 스타트업이 연구 개발에 막대한 비용을 쏟아붓고 있으며, 투자금 소진 전에 상업적 성공을 거두어야 하는 압박에 직면해 있습니다.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실제 기업 환경에서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유료화되는 데는 여전히 시간이 필요하며, 이는 AI 산업 전반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할 핵심 질문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