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형 웨어러블 기기로 혈압을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한 스카이랩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팔에 커프(cuff)를 감지 않고 손가락에 반지를 착용하는 방식으로 혈압을 재는 이 혁신적인 기술은 최대 320억 원 규모의 공모를 통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스카이랩스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상장 준비를 알렸습니다.
스카이랩스의 핵심 제품은 외래용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 원내용 '카트 온(CART ON)', 일반 소비자용 '카트 비피(CART BP)' 등입니다. 특히 '카트 비피 프로'는 웨어러블 커프리스(cuffless) 혈압계 중 최초로 의료기기 허가와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모두 획득했습니다. 반지가 수집한 생체신호를 자체 딥러닝(deep learning)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혈압을 산출하며, 기존 24시간 활동혈압측정기(ABPM)의 수면 방해나 착용 부담을 크게 줄였습니다. 현재 전국 2,000여 개 병·의원에서 사용 중이며, 대한고혈압학회 '2026 고혈압 진료지침'에도 진료실 밖 혈압 모니터링 기기로 세계 최초로 사용이 권고될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스카이랩스는 임상시험 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환자 동의를 얻어 수집한 반지형 혈압계의 생체 데이터를 글로벌 제약사에 제공하여 신약 개발 및 약물 임상시험을 지원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미 국내에서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주도하는 대규모 코호트(cohort) 연구에 '카트 비피 프로'가 도입되는 등 그 잠재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스카이랩스는 2023년 약 6억 원이던 매출액이 2025년 약 79억 원으로 2년 만에 1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2025년에는 매출총이익 기준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