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개발자가 자신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직접 만든 AI 기반 업무 시간 추적기 '디돈(Didon)'이 최근 공개되었습니다. 이 도구는 사용자가 어떤 활동에 시간을 얼마나 할애했는지 자동으로 기록하고 분석하여, 마치 외부 상사가 피드백을 주는 것처럼 개인의 생산성 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기존의 수동 시간 추적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AI를 활용해 더욱 정확하고 상세한 업무 보고서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디돈은 백그라운드에서 주기적으로 사용자의 화면을 캡처하고, 이를 기기 내 로컬 대규모 언어모델(LLM)인 Qwen-3-VL:2b를 이용해 분석합니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가 어떤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는지, 어떤 파일이나 프로젝트에서 작업 중인지 등을 상세하게 파악합니다. 예를 들어, '오전 11시 24분, 사용자는 Cursor를 이용해 Acme Companies 프로젝트의 로그인 컴포넌트 프론트엔드 개발 중, 폼 유효성 검사 및 오류 상태 개선 작업'과 같이 구체적인 작업 로그를 생성합니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코딩, 마케팅, 데이터 분석 등 미리 설정된 카테고리별로 분류되어 일일 업무 보고서로 요약됩니다. 특히, 모든 분석은 사용자 기기 내에서 이루어지므로 민감한 정보나 스크린샷이 외부 서버로 전송되지 않아 개인 정보 보호에 강점을 가집니다.
이러한 자동화된 AI 업무 분석 도구는 프리랜서, 1인 창업가, 그리고 원격 근무자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어떤 활동에 불필요한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지 객관적인 데이터를 통해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프로젝트별 정확한 시간 기록은 고객 청구(client billing)나 내부 보고서 작성에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디돈은 현재 맥(Mac)용으로 출시되었으며, 윈도우(Windows) 버전도 개발 중으로 알려져 있어 더 많은 사용자들이 이 혁신적인 생산성 도구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