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10억 파운드(약 1조 7천억 원) 규모의 스케일업 펀드(Scale-Up Fund) 운영사 선정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이는 유럽연합(EU)이 50억 유로(약 7조 3천억 원) 규모의 스케일업 유럽 펀드(Scaleup Europe Fund) 운영사로 스웨덴 투자사 EQT를 선정한 데 이어, 영국 내에서도 대규모 스타트업 투자금 유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번 영국 스케일업 펀드는 영국 사업은행(British Business Bank)의 자회사인 브리티시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십(British Investment Partnerships)이 관리하며, 벤처캐피탈(VC)들이 이 자금을 운용할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현재 옥토퍼스 벤처스(Octopus Ventures), 몰튼 벤처스(Molten Ventures), BGF, 메이페어 에쿼티 파트너스(Mayfair Equity Partners), 노스존(Northzone) 등 유력 VC들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들 VC는 최소 2억 5천만 파운드(약 4,300억 원)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10개 이상의 포트폴리오 기업을 보유하며, 영국에 본사를 둔 팀을 갖춰야 하는 등 엄격한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특히, 펀드 운영 경험과 영국 스케일업 기업에 대한 투자 실적이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펀드는 영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규모 자금 유입은 유망 스타트업들이 다음 단계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자본을 공급하고, 혁신적인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VC들에게는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영국을 유럽 내 주요 스타트업 허브로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고용 창출과 경제 성장을 촉진하며, 영국이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국가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