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Generative AI)가 질문에 답하고 콘텐츠를 만드는 단계를 넘어, 이제는 기업의 복잡한 업무를 직접 계획하고 실행하며 검증까지 하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국내 생성형 AI 솔루션 기업 제논(Xenon)은 최근 '제5회 AIXperience Day' 행사에서 이러한 변화를 'Gen AI 2.0'으로 명명하고, 기업 데이터와 업무 시스템 위에서 스스로 일을 완결하는 AI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제논의 고석태 대표는 기존의 'Gen AI 1.0'이 문서 독해와 답변 생성 등 개별 기능을 보조하는 수준이었다면, 'Gen AI 2.0'은 기업의 모든 데이터를 활용해 업무 시스템에 내재화하고 소프트웨어를 직접 제어하여 통합적으로 업무를 완결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제논은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AX 플랫폼 '제노스(GenOS) 2.0'과 실행형 AI 솔루션 '원에이전트(OneAgent)'를 선보였습니다. 제노스 2.0에는 프롬프트로 기업 데이터를 다루는 '젠디(GenD)'와 맞춤형 업무 앱을 만드는 '젠빌더(GenBuilder)'가 포함되어 있으며, 개인의 일상과 업무 생산성 영역으로 확장될 통합 AI 에이전트 포털 '제나(GenA)'도 함께 공개되었습니다. 또한, 스크린을 넘어 물리 세계까지 AI 에이전트의 영역을 확장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비전도 처음으로 제시하며, 한국중부발전과 KB금융그룹의 액셔너블 AI(Actionable AI) 도입 및 피지컬 AI 기반 돌봄 서비스 '젠피(GenP)' 사례를 통해 실제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이러한 'Gen AI 2.0'의 등장은 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한 단계 더 가속화할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한 정보 검색이나 콘텐츠 생성 보조를 넘어, AI가 기업의 핵심 업무 프로세스에 깊숙이 개입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기업들이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실제 비즈니스 성과를 견인하는 '자율적인 업무 주체'로 인식하게 될 것임을 시사하며, AI 기술이 산업 전반에 걸쳐 더욱 광범위하고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미래를 예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