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일적인 AI 글쓰기에 지쳤던 사용자들을 위해, 맥(Mac)에서 개인화된 글쓰기를 지원하는 새로운 앱 '라이트킨(Writekin)'이 출시되었습니다. 이 앱은 사용자의 이메일, 메시지, 문서 등 기존에 작성했던 글들을 학습 데이터로 활용하여, 로컬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미세조정(fine-tune)합니다. 이를 통해 AI가 사용자 고유의 문체와 어조로 글을 생성하거나 재작성할 수 있게 됩니다. 모든 학습과 생성 과정이 사용자의 맥 기기 내에서만 이루어지므로, 민감한 개인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라이트킨은 애플 실리콘(Apple Silicon) 기반의 맥에서 QLoRA 기술과 MLX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로컬 LLM을 미세조정합니다. 최소 16GB, 권장 32GB 이상의 통합 메모리를 갖춘 M 시리즈 맥과 macOS 14 이상이 필요합니다. 사용자는 앱을 통해 자신의 글쓰기 코퍼스(corpus)를 한눈에 확인하고, 원하는 모델을 선택하여 글을 작성하거나 수정할 수 있습니다. 특히, 메일(Mail)이나 메시지(Messages) 앱의 데이터를 가져오려면 '전체 디스크 접근(Full Disk Access)' 권한을 부여해야 합니다. 이 모든 과정은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며, 모델 다운로드 외에는 네트워크 연결이 필요 없어 강력한 개인 정보 보호를 제공합니다.
라이트킨의 등장은 AI 글쓰기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합니다. 기존 AI 도구들이 제공하는 일반적인 문체에서 벗어나, 사용자 개개인의 개성과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는 콘텐츠 창작자, 마케터, 작가 등 자신의 고유한 브랜딩이 중요한 개인 및 소규모 비즈니스에 특히 유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든 작업이 로컬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보안에 민감한 기업이나 개인에게도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AI 기술이 개인의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고유한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