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버닉(Anbernic)이 닌텐도 3DS의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현대적인 성능을 갖춘 새로운 듀얼 스크린 휴대용 게임기 'RG DDS'(Dream Dual Screen)를 선보였습니다. 이 기기는 3DS와 유사한 디자인과 화면 비율을 채택했지만, 3D 기능은 제외하고 더 높은 해상도와 강력한 프로세서로 무장해 3DS뿐만 아니라 Xbox, PS3 게임까지 에뮬레이션으로 구동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RG DDS는 4.7인치(1200x720) 상단 스크린과 4인치(960x720) 하단 스크린을 탑재해 3DS 화면의 세 배에 달하는 해상도를 제공합니다. 퀄컴 스냅드래곤 G2 2세대(Qualcomm Snapdragon G2 Gen 2) 칩셋과 6,000mAh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진동 피드백과 확장형 스타일러스도 내장됩니다. 특히 하단 터치스크린에서 접근 가능한 새로운 컨트롤 센터와 미공개 인공지능(AI) 기능을 위한 전용 버튼까지 포함되어 사용자 경험을 확장하려는 시도가 돋보입니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나, 경쟁사인 아야네오(Ayaneo)의 유사 기기인 포켓 DS(Pocket DS)가 579달러부터 시작하는 점을 고려할 때, 앤버닉의 기존 제품들이 100달러 미만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가격 경쟁력에 관심이 쏠립니다.
이번 RG DDS 출시는 레트로 게임 에뮬레이션 시장의 성장과 함께 휴대용 게임기 시장의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닌텐도 3DS와 같은 과거 인기 기종의 경험을 현대적인 기술로 재현하려는 시도는 기존 게이머들에게는 향수를, 새로운 사용자들에게는 다양한 게임을 즐길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특히 AI 기능의 도입은 단순한 에뮬레이터를 넘어선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며, 휴대용 게임기의 미래 방향성에 대한 흥미로운 질문을 던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