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이 누적 펀딩 금액 5,000억 원을 돌파하며 국내 창작 생태계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운영사 백패커는 지난 6월 29일 이 기록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는데, 이는 2020년 1,000억 원을 달성한 이후 불과 6년 만에 5배 성장을 이룬 결과입니다. 현재까지 약 8만 개의 프로젝트가 진행되었고, 누적 후원 건수는 1,000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텀블벅의 성장을 견인한 주요 분야는 보드게임·TRPG, 디지털 게임, 그리고 캐릭터·굿즈 카테고리입니다. 보드게임·TRPG 분야는 2023년 25억 9천만 원에서 지난해 110억 9천만 원으로 무려 328% 성장했으며, <역대 최고의 호러스토리 보드게임 출시>와 <당신이 빚은 영웅, 당신이 만드는 운명> 같은 프로젝트들이 각각 3억 6천만 원, 4억 7천만 원 이상의 펀딩을 기록했습니다. 디지털 게임 분야 역시 같은 기간 160% 성장하여 134억 4천만 원의 누적 펀딩을 달성했고, <한정판 산나비 오피셜 아트웍스 & 미공개 데이터팩>은 14억 3천만 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특히 <차원을 넘어 이세계아이돌 단행본 및 굿즈>는 국내 크라우드 펀딩 사상 최대인 88억 2천만 원을 기록하며 콘텐츠 IP(지식재산권) 기반 굿즈의 폭발적인 잠재력을 입증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단순히 금액적인 성공을 넘어,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강력한 플랫폼으로 텀블벅이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줍니다. 텀블벅은 창작자의 지속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창작물에 이어 보드게임과 타로카드 실물 제품까지 상시 판매 기능을 확대했습니다. 이는 창작자들이 펀딩 종료 후에도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후원자들은 원하는 제품을 언제든 구매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여 창작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