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슨(Nielsen)이 급변하는 스트리밍 시대에 맞춰 시청률 측정 방식을 혁신합니다. 오는 8월 31일부터 닐슨은 자사 패널이 착용하는 스마트워치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인 휴대용 피플 미터(Portable People Meter, PPM) 웨어러블에서 수집된 공동 시청 데이터를 시청률 측정에 포함할 예정입니다. 이는 기존의 복잡한 로그인 과정 없이도 시청 데이터를 자동으로 파악하여, 여러 명이 함께 시청하는 경우를 더욱 정확하게 반영하기 위함입니다.
닐슨은 2016년부터 PPM 웨어러블을 오디오, 지역 TV, 전국 시청률 측정에 활용해왔으나,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스트리밍 콘텐츠 시청률 측정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집중합니다. 또한, 올해 초 광고 연구 재단(ARF)의 기기 및 계정 공유(DASH) 데이터를 방법론에 도입한 데 이어, 최신 설문조사 기반의 새로운 DASH 추정치를 활용할 계획입니다. 스페인어 사용 가구의 참여율을 더 잘 추정하기 위해 두 가지 추가 설문조사 데이터도 반영하며, 가구의 인구통계학적 구성을 평가하는 머신러닝(ML) 도구도 업데이트하여 데이터가 특정 연령대에 편향되지 않도록 개선할 방침입니다.
이러한 닐슨의 변화는 시청자들의 미디어 소비 습관이 파편화되고 스트리밍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기존 시청률 측정 방식의 한계가 드러나는 상황에서, 업계 표준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사용이 일부 사용자에게는 사생활 침해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닐슨은 이를 통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여 미디어 업계에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만약 닐슨의 이러한 시도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는다면, 다른 시청률 조사 기관들도 유사한 방식을 도입할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