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트럭 기술을 개발하는 오로라 이노베이션(Aurora Innovation)과 코디악 AI(Kodiak AI)가 캘리포니아주 차량국(DMV)으로부터 공공 도로에서 자율주행 트럭을 시험 운행할 수 있는 허가를 획득했습니다. 이는 캘리포니아 DMV가 10,000파운드(약 4.5톤) 이상의 무인 차량 시험 운행 금지를 해제하고, 자율주행 대형 차량의 시험 및 배치를 위한 규제 경로를 마련한 새로운 규정 덕분입니다. 코디악 AI는 이미 마운틴뷰 사무실 주변에서 소수의 시험용 트럭으로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두 회사는 지난봄 캘리포니아 DMV에 시험 허가를 신청했으며, DMV는 안전, 보험, 차량 등록, 안전 운전자 자격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했음을 확인했습니다. 현재 시험 운행은 운전석에 안전 요원이 탑승해야 하며, 시속 25마일(약 40km/h) 이하의 도로에서는 운행이 금지되지만, 목적지 간 '직접 경로'는 예외입니다. 오로라와 코디악 AI는 그동안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도 주 내 규제 때문에 텍사스에서 주로 시험 운행과 상업 운행을 진행해왔습니다. 오로라는 2025년 5월 텍사스에서 달라스-휴스턴 노선을 시작으로 여러 노선을 확장했으며, 코디악 AI 역시 2025년 1월 텍사스 서부에서 상업 운행을 시작해 달라스-휴스턴 노선 등으로 확장했습니다.
이번 캘리포니아의 규제 완화는 자율주행 트럭 기술 개발 기업들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본거지에서 기술을 시험하고 배치할 수 있게 되면서 개발 속도를 높이고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율주행 트럭의 확산에 대한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팀스터스 캘리포니아(Teamsters California)는 캘리포니아 DMV가 자율주행 트럭 허용에 따른 경제적 영향과 안전 위험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이는 자율주행 기술이 가져올 효율성과 일자리 감소, 안전 문제 사이의 사회적 논의가 계속될 것임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