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릉강소특구에 입주한 바이오 기업 트리원이 비마약성 경구용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 신약 후보물질인 '(R)-(+)-A11'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만성 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잠재력을 가진 중요한 진전입니다.
트리원의 심재호 대표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연구팀은 말초 통증 신호 전달에 깊이 관여하는 Nav1.7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퀴나졸린계 화합물 '(R)-(+)-A11'을 개발했습니다. Nav1.7은 통증 신호의 발생과 전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나트륨 채널로, 이를 표적으로 하는 약물은 기존 마약성 진통제의 부작용 없이 효과적인 통증 완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화학회(ACS)가 발행하는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 한국화학회 창립 80주년 특별호에 게재되며 그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이번 신약 후보물질 개발은 기존 마약성 진통제가 가진 중독성, 내성, 심각한 부작용 문제로 인해 고통받던 신경병증성 통증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습니다. 비마약성 경구용 치료제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키고, 장기적인 통증 관리의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제약 산업 전반에 걸쳐 통증 치료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으며, 관련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