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OS 시에라(Sequoia) 버전부터 앱이 로컬 네트워크에 접근할 때마다 뜨는 권한 요청 팝업이 사용자들을 불편하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크롬(Chrome) 계열 브라우저나 버전별 설치 경로를 사용하는 앱의 경우, 업데이트나 실행 경로 변경 시 macOS가 이를 새로운 앱으로 인식하여 매번 팝업이 다시 나타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반복적인 알림은 사용자의 피로도를 높이고, 보안 경고의 중요성을 희석시키는 부작용을 낳았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dontallow'는 macOS의 로컬 네트워크 접근 권한 팝업이 뜨면 자동으로 '허용 안 함(Don't Allow)' 버튼을 눌러주는 도구입니다. 이 도구는 시스템 프로세스인 UserNotificationCenter의 창 생성 이벤트를 감시하여 팝업 발생 시에만 작동하므로 유휴 상태에서 CPU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스위프트(Swift) 언어로 두 개의 짧은 파일로 구현되었으며, 외부 의존성이 없고 재부팅 후에도 자동으로 실행됩니다. 사용자는 특정 앱에 로컬 네트워크 접근이 필요한 경우, 'dontallow'를 일시 정지하거나 허용 목록(allowlist)에 추가하여 예외 처리할 수 있습니다.
'dontallow'는 반복되는 권한 팝업으로 인한 사용자 불편을 해소하며, 불필요한 알림이 보안 경각심을 저해하는 현상을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 이는 운영체제가 제공하지 못하는 사용자 친화적인 기능을 오픈소스 커뮤니티가 보완하는 좋은 사례입니다. 다만, 현재는 영어로 설정된 macOS만 지원하며, 업데이트 시 접근성 권한을 다시 부여해야 할 수 있다는 점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이 도구는 개발자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자에게도 더욱 쾌적한 macOS 환경을 제공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