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시가 널리 사용되는 오픈소스 XML 파서 라이브러리인 'libexpat'의 핵심 개발자에게 최대 6개월간 급여를 지급하며 프로젝트 유지보수를 지원합니다. 2026년 8월 1일부터 시작된 이 지원은 뮌헨시의 '오픈소스 안식년(Open Source Sabbatical)' 프로그램을 통해 이루어지며, 개발자는 이 기간 동안 libexpat 작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됩니다.
libexpat은 C 언어로 작성된 빠르고 효율적인 스트리밍 XML 파서로, 'libxml2'와 함께 가장 널리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중 하나입니다.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며 MIT 라이선스로 배포되어 수많은 소프트웨어와 시스템의 기반 기술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번 지원을 통해 개발자는 그동안 개인 시간과 병행하며 진행했던 프로젝트 작업을 '정규 업무'로 수행하게 되며, 현재 알려진 5개의 보안 취약점 해결, XML 1.0r5 지원 추가, 프로젝트의 견고성과 유지보수성 향상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번 뮌헨시의 지원은 도시의 디지털 인프라와 공공 서비스에 필수적인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많은 핵심 오픈소스 프로젝트들이 소수의 자원봉사 개발자에게 의존하고 있어 유지보수와 보안 업데이트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뮌헨시의 '오픈소스 안식년' 프로그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공공 부문이 오픈소스 생태계에 직접 기여하며 중요한 디지털 공공재를 보호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