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억 달러(약 28조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는 AI 칩 스타트업 텐스토렌트(Tenstorrent)가 최근 엔비디아(Nvidia)의 핵심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AI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지배력에 도전하려는 강력한 신호로 풀이됩니다. 텐스토렌트는 오픈소스 기반의 RISC-V 아키텍처를 활용한 AI 칩 개발에 주력하며, 기존 시장 강자들과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텐스토렌트는 엔비디아의 고위 엔지니어와 설계 전문가들을 포함해 여러 핵심 인력을 스카우트했습니다. 이들은 엔비디아의 GPU(그래픽 처리 장치) 개발에 참여했던 베테랑들로, 텐스토렌트의 AI 칩 설계 및 최적화 역량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텐스토렌트의 CEO인 짐 켈러(Jim Keller)는 AMD, 테슬라, 애플 등 유수의 기업에서 칩 설계 경력을 쌓은 전설적인 인물로, 그의 리더십 아래 엔비디아 출신 인재들이 합류하면서 기술 개발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이러한 인재 영입 경쟁은 AI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AI 칩 기술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엔비디아가 현재 AI 칩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지만, 텐스토렌트와 같은 신생 기업들은 오픈소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비용 효율적이고 유연한 대안을 제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 합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AI 칩 시장의 경쟁을 심화시키고,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다양한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AI 칩 설계의 개방성을 추구함으로써 더 많은 개발자와 기업이 AI 하드웨어 혁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