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잉글랜드 북부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과 대학 스핀아웃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억 5천만 파운드(약 2,500억 원) 규모의 새로운 스케일업 펀드를 출범했습니다. 이 자금은 이미 영국 비즈니스 은행(British Business Bank)에 배정된 예산에서 충당되며, 북부 지역의 혁신 생태계를 강화하고 고용을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이번 펀드는 기업당 5백만 파운드에서 1천5백만 파운드(약 83억~2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주요 투자 대상 지역은 맨체스터(Manchester), 리즈(Leeds), 뉴캐슬(Newcastle), 셰필드(Sheffield), 리버풀(Liverpool) 등 잉글랜드 북부의 핵심 도시들입니다. 이 지역들은 과거 산업 혁명의 중심지였으나 최근 경제적 침체를 겪었으며, 정부는 이번 펀드를 통해 이들 지역을 첨단 기술 및 혁신 허브로 재탄생시키고자 합니다. 특히 대학 스핀아웃 기업과 고성장 기술 스타트업에 우선적으로 투자하여, 지역 내 연구 개발 성과가 실제 상업적 성공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번 펀드 조성은 영국 정부가 추진하는 '레벨링 업(Levelling Up)' 정책의 일환으로, 런던과 남동부 지역에 집중된 경제적 기회를 영국 전역으로 확산시키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북부 지역의 스타트업들이 성장 자금을 확보하기 어려웠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경제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단순히 자금 지원을 넘어, 지역 내 혁신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