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을 세우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6월 출시된 신형 SUV R2가 판매량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리비안은 3분기에 총 19,751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19,248대를 인도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45% 증가한 수치입니다.
리비안은 R2 모델의 구체적인 판매량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6만 달러(약 8천만 원) 미만으로 시작하는 이 차량이 회사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음은 분명합니다. 리비안은 올해 말까지 R2 모델을 2만에서 2만 5천 대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테슬라 모델 Y 다음으로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팔리는 전기차 중 하나가 될 전망입니다. 또한, 4만 5천 달러(약 6천만 원) 수준의 더 저렴한 모델도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판매 목표를 달성한다면, 리비안은 올해 총 6만 5천에서 7만 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몇 년간 5만 대 수준에 머물렀던 판매량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이번 판매 기록은 리비안이 수년간 겪었던 막대한 손실을 만회하고 대량 생산 체제를 확립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일리노이주 노멀 공장에서 R2를 생산 중이며, 조지아주 애틀랜타 외곽에 건설 중인 신규 공장은 향후 연간 최대 30만 대의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입니다. 또한 리비안은 우버(Uber)와 R2 SUV 기반의 로보택시(robotaxi) 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자율주행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리비안이 2027년으로 예상했던 수익성 달성 목표를 미루면서까지 자율주행 기술 투자에 집중하는 이유를 설명해 줍니다. R2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은 리비안이 대중 시장 전기차 기업으로 도약하고 장기적인 수익성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