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개발자가 맥OS(macOS) 환경에서 사용자의 디지털 활동을 학습하고 예측하여 능동적으로 돕는 개인 AI 비서 '위브(Weave)'를 선보였습니다. 위브는 사용자의 화면을 실시간으로 인식(OCR)하고, 지메일(Gmail)이나 구글 캘린더(Google Calendar) 같은 서비스와 연동하여 사용자가 묻기 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작업을 대신 수행합니다. 이 모든 과정은 사용자 기기 내에서 로컬로 처리되어 개인 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합니다.
위브의 핵심 기능은 '기억 그래프(Memory Graph)'입니다. 화면 캡처를 OCR(광학 문자 인식)로 분석하고, 레이아웃을 재구성하여 검색 가능한 문장으로 요약한 뒤, 원본 OCR 데이터와 함께 로컬 SQLite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과거 활동이나 정보에 대해 질문하고 정확한 답변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브라우저 에이전트(Browser Agent)'는 크롬(Chrome) 확장 프로그램 형태로 작동하며, 특정 목표를 부여하면 웹 페이지에서 작업을 계획하고 실행하여 결과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쿠키 배너를 자동으로 수락하거나 막힌 상황에서 스스로 복구하는 등 자율적인 웹 탐색 및 작업 수행이 가능합니다. 맥OS 제어 에이전트(macOS control agent)는 접근성(Accessibility) API를 활용해 음성 명령이나 목표에 따라 네이티브 앱을 제어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개인 AI 비서의 등장은 사용자의 디지털 생산성을 혁신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명령에 반응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선제적으로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일상적인 디지털 작업을 훨씬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모든 데이터가 로컬에 저장된다는 점은 민감한 개인 정보를 다루는 AI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앞으로 이러한 '개인화된 능동형 AI'는 사용자의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에 깊숙이 통합되어, 우리가 컴퓨터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