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우스페이스가 소형 숙소 운영자와 청소 매니저를 연결하는 구인 플랫폼 '체크아웃히어로'를 프리 오픈하며 숙박 청소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에어비앤비(Airbnb)나 호스텔처럼 손님 체크아웃(checkout) 시마다 객실 청소와 정비가 필요한 숙소 운영자들의 고질적인 인력 수급 및 일정 조율 부담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체크아웃히어로'는 호스트가 숙소 위치, 청소 일정, 업무 범위, 근무 조건을 담은 구인 공고를 올리면, 청소 매니저나 청소업체가 활동 지역과 가능한 일정에 맞춰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특히 숙박 청소는 일반 청소와 달리 침구 교체, 비품 보충 등 숙소별 특화된 작업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체크아웃 시간과 청소 가능 시간, 숙소별 작업 범위를 미리 확인하고 매칭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글로우스페이스는 운영진이 직접 숙소를 운영하며 겪었던 어려움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기획했으며,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베타 서비스를 거쳐 4월 1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행정안전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농어촌민박,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등 약 4만 9,244곳의 숙소를 대상으로 연간 청소 시장 규모를 약 2,100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는 숙소당 월평균 8회 청소, 회당 4만 5,000원의 청소비를 적용한 자체 추정치입니다. '체크아웃히어로'는 단순히 인력 매칭을 넘어, 향후 숙소별 예약 캘린더(calendar) 연동을 통한 청소 일정 자동 등록 및 담당자 배정 기능, 그리고 숙소 운영에 필요한 비품 판매 기능까지 추가하여 종합 숙박 운영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유상호 글로우스페이스 대표는 숙소 운영의 반복적인 부담을 줄이고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플랫폼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전문화된 매칭 플랫폼의 등장은 소형 숙소 운영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청소 인력 확보와 관리에 드는 시간과 노력을 절감함으로써 호스트는 고객 서비스와 숙소 경험 개선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청소 매니저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일감 확보와 효율적인 스케줄 관리가 가능해져, 숙박 청소 시장 전반의 서비스 품질 향상과 전문성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