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IT 전문가가 인공지능(AI) 생성물과의 모든 상호작용을 거부하고, 심지어 AI 생성물을 논거로 사용하거나 전달하는 사람과의 교류도 중단하겠다는 강경한 개인 원칙을 선언했습니다. 그는 인간의 생각과 경험을 접할 시간도 부족한데, '확률적 앵무새'에 불과한 AI 생성물에 시간을 낭비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는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 속에서 인간 고유의 가치와 창의성을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이 전문가는 글쓰기 자체가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이므로, 매끄럽지만 영혼 없는 AI 생성문보다 오류가 있더라도 사람이 직접 쓴 글을 선호한다고 강조합니다. 아이디어를 프롬프트로 작성했다면 결과물 대신 프롬프트 자체를 보내달라고 요구하며, AI 생성 이미지는 '저렴하고 나쁜 취향'을 드러내 불쾌감을 준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AI 생성 코드는 인간의 설계 의도를 파악하기 어렵게 만들어 장기적인 유지보수와 신뢰를 훼손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그는 수업에서 챗봇 사용이 학생들의 성과를 떨어뜨렸던 경험을 바탕으로, 과제는 반드시 학생 본인이 직접 작성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AI 사용을 금지했을 때 학생들의 성과와 자신감이 향상되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이러한 입장은 단순히 AI 기술에 대한 거부감을 넘어, 인간의 고유한 사고 과정, 창의적 표현, 그리고 상호작용의 본질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AI가 제공하는 편리함과 효율성 뒤에 가려질 수 있는 인간적 가치, 즉 글쓰기를 통한 사고 훈련, 예술적 감각, 그리고 코드에 담긴 개발자의 의도 등을 다시금 조명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이는 AI 기술이 일상과 산업 전반에 깊숙이 침투하는 현 시대에, 우리가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받아들여야 할지에 대한 중요한 논의를 촉발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