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Amazon)이 자사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대화형 비서 '알렉사+'(Alexa+)의 인도 시장 진출을 준비하며 힌디어 지원 버전에 대한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테크크런치(TechCrunch)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일부 인도 고객들에게 베타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는 이메일을 발송하며 6월 22일까지 힌디어로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요청했습니다. 이는 아마존이 인도 시장에서 알렉사+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아마존은 2017년 인도에 알렉사를 영어 버전으로 처음 선보였고, 2019년에는 힌디어를 추가했습니다. 이번 알렉사+ 베타 프로그램은 힌디어(인도) 테스트 경험이 가능해지면 사용자에게 통지될 예정입니다. 이메일에는 베타 소프트웨어의 특성상 버그가 발생하거나 부정확한 정보, 현지 발음 오류 등이 있을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아마존은 2025년에 생성형 AI 기반 알렉사+를 처음 발표했으며, 작년 2월에 모든 미국 사용자에게 정식 출시했습니다. 올해 들어 영국,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 이탈리아, 독일 등 여러 국가로 서비스를 확대하며 현지 언어 및 맥락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도에는 6억 명 이상의 힌디어 사용자가 있으며, 아마존은 힌디어와 영어를 혼용하는 사용자층을 공략하려 합니다. 인도 시장에서 음성(voice)은 AI 도구 사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로 꼽히며, 많은 기업이 AI 비서와 소통하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알렉사+는 아마존 프라임(Prime) 고객에게는 무료로 제공되며, 일반 사용자는 월정액을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인도로의 확장은 아마존이 글로벌 AI 비서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특히 다언어 환경에서 현지화된 서비스로 사용자 접점을 늘리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