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공들여 모은 나만의 로컬 음악 라이브러리를 휴대폰에서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솔루션, '테이프 뮤직 허브(Tape Music Hub)'가 공개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데스크톱 컴퓨터를 개인 음악 서버이자 라이브러리 관리자로 활용하여, 사용자가 기존에 구축해둔 방대한 음악 파일을 휴대폰 앱을 통해 스트리밍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히 스포티파이(Spotify)나 애플 뮤직(Apple Music) 같은 주류 플랫폼에 없는 희귀 음원을 보유한 DJ나 음악 컬렉터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테이프 뮤직 허브는 윈도우(Windows) 및 리눅스(Linux)용 데스크톱 앱과 모바일 앱으로 구성됩니다. 사용자는 데스크톱 앱에 기존 음악 폴더와 플레이리스트를 연결하고, 휴대폰 앱과 QR 코드로 페어링하면 됩니다. 컴퓨터가 켜져 있는 동안에는 언제든지 휴대폰에서 데스크톱 라이브러리에 접속하여 음악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애플 뮤직/아이튠즈(Apple Music / iTunes), 레코드박스(Rekordbox), 트랙터(Traktor), 세라토(Serato) 등 기존 DJ 소프트웨어의 플레이리스트와 크레이트(Crate)도 가져올 수 있어, 복잡한 재구축 과정 없이 기존 워크플로우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개발자는 AI 코딩 도구의 도움으로 3년간의 개발 끝에 이 프로젝트를 완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로컬 와이파이(Wi-Fi) 환경 내에서의 사용은 무료이며, 외부에서 원격으로 스트리밍하려면 월 3달러의 유료 구독 또는 99달러의 평생 이용권(얼리버드)을 구매해야 합니다. 테이프 뮤직 허브는 단순히 파일을 동기화하는 것을 넘어, 라이브러리 변경 사항을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기존 폴더 시스템과 메타데이터를 그대로 활용합니다. 이는 사용자가 자신의 소중한 음악 아카이브를 훼손하지 않고 모바일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특히 자신만의 독점적인 음악 컬렉션을 보유한 전문가들에게는 콘텐츠 관리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