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비디오 생성 분야의 선두 주자인 신세시아(Synthesia)가 새로운 기업용 훈련 플랫폼 'AI 롤플레이 세션(AI Roleplay Sessions)'을 선보였습니다. 이 플랫폼은 직원들이 AI 아바타와 함께 영업 피치, 성과 평가, 고객 불만 응대 등 실제 업무 상황을 연습하고, AI로부터 즉각적인 피드백, 점수, 분석 데이터를 받아볼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콘텐츠를 생성하는 것을 넘어, 훈련의 실제 효과를 측정하고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둔 신세시아의 새로운 전략적 시도입니다.
신세시아는 수년간 AI를 활용해 기업이 교육용 비디오를 빠르고 저렴하게 제작하도록 지원해왔습니다. 하지만 학습 연구 메타 분석에 따르면, 대부분의 기업 교육은 정보 전달과 시연에 그쳐 실제 행동 변화로 이어지지 못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신세시아의 CEO 빅터 리파르벨리(Victor Riparbelli)는 "비디오가 텍스트나 문서보다 훨씬 효과적이지만, 대부분의 학습은 직접 연습할 때 가장 잘 이루어진다"고 강조했습니다. '롤플레이 세션'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OpenAI의 추론(inference) 기술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신세시아의 독점적인 아바타 및 음성 기술, 그리고 성과 데이터 분석 레이어를 결합하여 차별점을 만듭니다. 이를 통해 신세시아는 단순히 AI 아바타 회사를 넘어 성과 관리 플랫폼으로 진화하려는 포지셔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 새로운 플랫폼은 이미 유럽 시가총액 상위 3대 기업 중 하나, 포춘 100대 기업 중 하나, 그리고 세계 최대 채용 기업 중 하나를 초기 고객으로 확보하며 상업적 확장을 시작했습니다. 주로 영업팀 훈련과 리더십 프로그램 등 소프트 스킬(soft skills) 교육에 활용되고 있으며, 기업들은 플랫폼에서 직접 훈련 프로그램을 만들거나 신세시아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아 맞춤형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신세시아는 '롤플레이 세션'이 기업 AI 도입의 다음 단계, 즉 AI가 소셜 미디어 데모에서 보기 좋은 것을 넘어 측정 가능한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단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추론 비용(inference costs)이 지속적으로 하락함에 따라 향후 몇 달 내로 중소기업, 전문가(prosumer), 교육 기관 등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