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치글로벌이 건물 표면에 발라 햇빛의 열을 반사하고 오염물질을 분해하는 특수 페인트 기술로 '2026 한·중 스타트업 챌린지'에서 한국 참가 기업 중 1위에 오르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성과는 제이치글로벌이 수년간 쌓아온 중국 시장과의 접점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기후테크(Climate Tech)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제이치글로벌의 핵심 기술은 열을 막는 차열·단열 소재와 빛을 받아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광촉매(photocatalyst)를 결합한 것입니다. 이 페인트는 건물 표면 온도를 낮춰 냉방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대기 오염 물질을 분해하는 이중 효과를 제공합니다. 국내에서는 현대건설과 협력하여 실제 건설 현장에 적용, 건물 표면 온도 및 에너지 사용량 절감 효과를 검증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현대건설 공동주택 어린이놀이터에 광촉매 기술을 적용하는 등 적용 범위를 외벽, 옥상, 방수, 주차장 등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자체 개발한 특수 페인트를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등록하고 기술이전을 통해 '광차열 방수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사업 모델을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한·중 스타트업 챌린지 1위 수상은 제이치글로벌이 중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미 2021년부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아 중국 데모데이 참여, 상하이 기술거래소 기술 등록 등 꾸준히 중국 시장과의 접점을 만들어왔습니다. 현재 청두시와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실증을 준비하고 있으며, 중국 메이진에너지그룹과의 협력 모델도 구축 중입니다. 오주명 대표는 국내에서 확보한 현대건설 현장 적용 레퍼런스와 조달청 혁신제품 등록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현지 실증 및 사업화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동남아와 중동 등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는 기후 변화 대응과 에너지 효율 증진이라는 전 세계적인 과제에 한국의 혁신 기술이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