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AI 인프라 스타트업 유클리드(Euclyd)가 최근 삼성(Samsung)과 EU 스케일업 펀드(EU Scaleup Fund) 등으로부터 2억 유로(약 2,9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클리드는 인공지능(AI) 모델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데이터센터의 막대한 에너지 소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삼성의 스타트업 투자 펀드인 삼성 넥스트(Samsung Next)와 EU 스케일업 펀드 외에도 여러 투자자들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의 전 최고경영자(CEO)인 피터 웨닝크(Peter Wennink)가 유클리드의 이사회 의장으로 합류하며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에 대한 신뢰를 더했습니다. 유클리드는 AI 학습 및 추론(inference)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적인 컴퓨팅 자원 사용을 최적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대규모 언어모델(LLM) 등 복잡한 AI 모델들은 엄청난 양의 컴퓨팅 자원과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습니다. 이는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 증가와 환경 문제로 이어지며, AI 확산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유클리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여 AI를 더욱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이들의 기술은 AI 개발 및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더 많은 기업과 연구자들이 AI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