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채팅 기반 인공지능(AI) 사용자 인터페이스(UI)에 대한 대안으로, macOS에서 파일과 폴더를 통해 AI와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에이전트 '에이전트레이(Agentray)'가 등장했습니다. 이 도구는 사용자가 특정 폴더를 지정하면, 그 안에 'in', 'out', 'done'이라는 하위 폴더를 자동으로 생성하여 AI 작업 흐름을 관리합니다. 파일을 'in' 폴더에 넣기만 하면 AI가 자동으로 처리하고, 결과는 'out' 폴더에, 원본 파일은 'done' 폴더로 이동하여 처리 내역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에이전트레이는 복잡한 프롬프트 작성이나 설정 파일 없이 직관적인 사용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본적으로 파일 요약 기능을 수행하며, 만약 다른 작업을 원한다면 'in' 폴더 안에 'translate to french'와 같이 원하는 작업을 이름으로 하는 하위 폴더를 만들고 그 안에 파일을 넣으면 됩니다. 예를 들어, 'in/translate to french' 폴더에 파일을 넣으면 해당 파일이 프랑스어로 번역되는 식입니다. 이 에이전트는 애플(Apple)의 온디바이스 모델이나 MLX를 통한 젬마 4(Gemma 4)를 기본으로 사용하며, 오픈라우터(OpenRouter) 키를 설정하여 더 다양한 모델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AI와의 상호작용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고하게 합니다. 채팅 인터페이스가 모든 사용자에게 최적의 방식은 아니며, 특히 파일 기반 작업을 많이 하는 사용자에게는 파일 시스템을 활용한 AI 에이전트가 훨씬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에이전트레이는 AI를 마치 보이지 않는 비서처럼 활용하여 일상적인 문서 작업이나 정보 처리 과정을 자동화하고 간소화할 잠재력을 보여줍니다. 이는 AI 기술이 사용자 경험(UX) 측면에서 더욱 다양하고 유연한 형태로 발전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