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들이 인공지능(AI) 코딩 에이전트(Coding Agent)를 활용하면서 작업 세션을 여러 기기에서 이어가거나 동료와 공유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민감한 코드와 작업 기록이 유출될 수 있다는 보안 우려가 항상 따랐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비비비(Vibivibi)'가 종단 간 암호화(end-to-end encryption) 방식을 통해 코딩 에이전트 세션을 안전하게 백업하고 공유하는 솔루션을 선보였습니다.
비비비비는 클로드 코드(Claude Code), 코덱스 CLI(Codex CLI), 오픈코드(OpenCode), 파이(Pi) 등 주요 코딩 에이전트의 로컬 세션 파일을 암호화하여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필요한 다른 기기에서 다시 불러와 작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사용자의 기기에서 세션이 암호화되며, 암호화 키는 오직 사용자 본인과 공유받는 동료만이 소유합니다. 비비비비 서버는 암호화된 데이터(ciphertext)만 저장하므로, 회사조차도 사용자 세션 내용을 읽을 수 없습니다. 이는 코딩 세션 기록이 건당 50~1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민감한 정보임을 고려할 때 매우 중요한 보안 기능입니다.
이 솔루션은 간단한 명령줄 인터페이스(CLI) 도구인 `vibi`를 통해 작동합니다. 사용자는 `vibi push` 명령으로 현재 작업 중인 세션을 암호화하여 업로드하고, 다른 기기에서 `vibi pull` 명령으로 해당 세션을 다운로드하여 중단했던 지점부터 작업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동료의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여 암호화된 세션을 안전하게 공유하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비비비비는 무료 플랜으로 두 대의 기기와 200MB의 저장 공간을 제공하며, 유료 플랜을 통해 더 많은 저장 공간과 팀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종단 간 암호화 세션 공유 방식은 개발자들의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노트북에서 시작한 작업을 서버에서 마무리하거나, 동료와 협업하여 코드를 검토하고 개선하는 과정이 훨씬 원활해집니다. 특히, 민감한 기업 프로젝트나 개인 프로젝트의 보안을 유지하면서도 유연한 작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비비비비는 개발자들이 AI 코딩 에이전트를 더욱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AI 기반 개발 워크플로우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