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브라우저 탭 하나로 완전한 개발 환경을 구현하는 '돌리(Dolly)' 프로젝트가 공개되어 개발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게리 번하트(Gary Bernhardt)의 유명한 강연 '자바스크립트의 탄생과 죽음(The Birth & Death of JavaScript)'에서 영감을 받아, 브라우저 내에서 모듈형 POSIX(Portable Operating System Interface) 유사 사용자 공간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돌리는 C/C++ 컴파일러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터미널(terminal)과 Zig로 부트스트랩된 'libghostty' 프레임버퍼(framebuffer)를 포함한 모든 요소를 소스 코드로부터 직접 컴파일하여 실행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웹 브라우저만으로도 코드 작성, 컴파일, 실행이 가능한 독립적인 개발 샌드박스(sandbox)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CORS(Cross-Origin Resource Sharing)와 같은 브라우저 보안 제약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돌리는 브라우저를 통한 단일 네트워크 엣지(edge)를 제공하여 기본적인 네트워크 통신도 가능하게 합니다. 파일 저장, 세션 로드, 폰트 크기 조절, 전체 화면 모드 등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단축키와 기능도 지원합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개발 환경 설정의 복잡성을 크게 줄이고, 어떤 기기에서든 웹 브라우저만 있다면 즉시 개발을 시작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특히 교육용이나 코드 공유, 빠른 프로토타이핑(prototyping)에 매우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웹 기술의 발전이 단순한 콘텐츠 소비를 넘어, 이제는 복잡한 시스템 개발 환경까지 품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며, 미래의 소프트웨어 개발 및 배포 방식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