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macOS) 사용자를 위한 새로운 온디바이스 받아쓰기 및 전사(transcription) 앱 '케코소(Kekoso)'가 출시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앱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음성-텍스트 변환 작업을 클라우드 서버로 데이터를 전송하지 않고 사용자의 맥 기기 내에서 직접 처리한다는 점입니다. 이를 통해 민감한 정보의 유출 위험을 줄이고, 구독료 없이 단 한 번의 구매로 모든 기능을 평생 사용할 수 있게 합니다.
케코소는 네 가지 주요 기능을 제공합니다. 첫째, '받아쓰기(Dictation)' 기능으로, 단축키를 누르고 말하면 어떤 앱에서든 커서 위치에 텍스트가 즉시 입력됩니다. 둘째, '파일 및 링크(Files and links)' 기능은 오디오/비디오 파일이나 유튜브(YouTube) 링크를 드래그앤드롭하여 타임스탬프가 포함된 텍스트로 변환해줍니다. 셋째, '통화 녹음(Call recording)' 기능은 통화 중 사용자 목소리와 상대방 목소리를 분리하여 각각 전사해주며, 회의에 별도의 봇을 참여시킬 필요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에이전트(Agents)' 기능은 로컬 MCP 서버를 통해 클로드 코드(Claude Code), 클로드 데스크톱(Claude Desktop), 코덱스(Codex) 등 AI 에이전트가 기기 내에서 직접 전사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 모든 과정은 사용자의 맥에 탑재된 뉴럴 엔진(Neural Engine)을 활용하며, 외부 서버로 오디오가 전송되거나 저장되지 않습니다.
케코소의 등장은 개인 정보 보호와 데이터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현 시대에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대부분의 기존 음성-텍스트 서비스가 오디오를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하여 처리하는 방식과 달리, 케코소는 사용자의 음성 데이터가 기기 외부로 나가지 않음을 명확히 약속합니다. 이는 민감한 업무를 처리하거나 개인적인 대화를 기록할 때 특히 유용하며, 구독 모델이 아닌 단일 구매 방식은 장기적인 비용 절감 효과도 제공합니다. 또한, 사용자가 직접 어휘(vocabulary)를 추가하고 다양한 언어 모델을 선택할 수 있어 정확도와 활용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온디바이스 솔루션은 인터넷 연결이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AI 에이전트와의 로컬 연동은 개발자와 고급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