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센터에 의존하지 않고 개인 기기에서 작동하며, 모든 AI 답변에 서명을 부여하여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시리스(Ciris)'가 iOS와 안드로이드용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시리스는 사용자의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될 걱정 없이 온전히 개인 소유의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29개 언어를 지원해 접근성을 넓혔습니다.
시리스는 '데이터 센터 불필요', '유출 불가능한 프라이버시', '검증 가능한 AI'라는 세 가지 핵심 약속을 기반으로 합니다. 이 AI는 사용자의 스마트폰이나 소형 홈 기기에서 직접 구동되며, 인터넷 연결 없이도 작동하는 완전 오프라인 모델을 제공합니다. 만약 기기 성능이 부족할 경우, 호스팅된 추론(hosted inference) 방식을 통해 29개 언어로 무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이때도 모든 AI 주장은 서명되어 투명성을 유지합니다.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시리스는 데이터를 '자기(self)'부터 '글로벌 커먼즈(Global Commons)'까지 7단계의 '서클(circles)'로 분류하며, 가장 사적인 서클의 데이터는 네트워크에 존재조차 알리지 않아 외부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합니다.
시리스의 가장 독특한 특징은 AI가 생성하는 모든 주장에 디지털 서명(signed claims)을 부여한다는 점입니다. 이는 AI가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을 때 사용자가 이를 확인하고 되돌릴 수 있게 하며, 해당 AI의 신뢰도를 낮추는 메커니즘으로 작동합니다. 만약 AI나 사람이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밝혀지면, 그들이 서명한 모든 주장은 무효화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결론은 재검토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설계는 AI의 투명성과 책임감을 극대화하여, 사용자가 AI를 더욱 신뢰하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합니다. 시리스는 단순히 기술적인 혁신을 넘어, AI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윤리적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