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미국 프라임 회원들을 위한 음식 배달 파트너십을 그럽허브에서 우버이츠로 전환했습니다. 이번 파트너십 변경으로 아마존 프라임 회원들은 아마존닷컴(Amazon.com)과 아마존 쇼핑 앱에서 우버이츠를 통해 직접 음식을 주문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25달러 이상 주문 시 배달비가 면제되며, 별도의 우버 계정을 만들 필요가 없어 사용자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새로운 파트너십은 아마존과 우버(Uber) 간의 기존 협력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는 조치입니다. 양사는 이미 클라우드 컴퓨팅, 자율주행 로보택시(Zoox), 그리고 아마존의 AI 비서 알렉사(Alexa)에 우버이츠를 통합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왔습니다. 아마존은 이번 전환을 통해 프라임 멤버십의 연회비를 정당화할 또 다른 매력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우버이츠는 아마존의 방대한 프라임 회원 기반을 활용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초기 활성화를 위해 아마존과 우버는 프라임 회원에게 첫 두 번의 25달러 이상 주문 시 20달러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번 결정은 2022년부터 시작된 아마존과 그럽허브의 관계가 2년 만에 종료됨을 의미합니다. 아마존은 한때 그럽허브의 지분 최대 18%까지 확보할 수 있는 계약을 맺는 등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지만, 그럽허브의 모회사인 저스트 잇 테이크어웨이닷컴(Just Eat Takeaway.com)이 그럽허브 매각을 추진하면서 관계가 소원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존은 지속적으로 제3자 제휴를 평가하며 더 나은 배달 경험을 제공할 기회를 모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파트너십 변경은 치열한 음식 배달 시장에서 대형 플랫폼들이 사용자 유치와 혜택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경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