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구 트위터)가 스포츠 콘텐츠 전략을 강화하며 '게임타임(Gametime)' 기능을 NFL(미국 프로 미식축구)을 넘어 MLB(메이저리그 야구)로 확장합니다. 지난 8월 NFL 전용으로 첫선을 보였던 게임타임은 실시간 점수, 경기 업데이트, 피드 등을 한곳에서 제공하는 허브로, 이번 확장을 통해 X는 연중 내내 다양한 프로 스포츠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MLB 게임타임은 포스트시즌 토론부터 점수, 통계, 팀 및 리그 콘텐츠, 뉴스, 크리에이터 콘텐츠, 실시간 토론 등을 제공하며 야구 팬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입니다. X는 향후 NBA(미국 프로 농구) 등 다른 주요 스포츠 리그도 게임타임에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일론 머스크(Elon Musk) 인수 이후 광고주 이탈로 어려움을 겪었던 X가 라이브 스포츠와 열정적인 팬덤을 지렛대 삼아 광고주들을 다시 끌어들이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X의 글로벌 광고 책임자 모니크 핀타렐리(Monique Pintarelli)는 게임타임이 출시 6주 만에 주요 광고주들의 높은 수요를 이끌어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번 게임타임 확장 전략은 X가 광고 시장에서 입지를 회복하려는 중요한 시도입니다. 머스크 인수 이후 X의 콘텐츠 관리 정책에 대한 우려로 많은 광고주들이 플랫폼을 떠났고, X는 광고주 단체인 WFA(세계 광고주 연맹)와의 법적 분쟁까지 겪었습니다. 이번 스포츠 콘텐츠 강화는 X가 '표현의 자유'와 '브랜드 안전'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며 광고주들의 신뢰를 되찾고, 궁극적으로는 수익성을 개선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스포츠 팬들의 높은 참여도와 실시간 소통은 광고주들에게 매력적인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