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의원 로 칸나(Ro Khanna)가 이끄는 대표단이 최근 교황청을 방문하여 교황 레오 14세와 인공지능(AI)의 윤리적 프레임워크 구축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급변하는 AI 기술이 인류 사회에 미칠 광범위한 영향에 대한 국제적인 우려와 함께, 기술 발전의 방향성을 윤리적 관점에서 모색하려는 중요한 시도로 평가됩니다.
칸나 의원은 교황청이 오랫동안 기술 윤리에 대해 목소리를 내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특히 AI의 편향성, 투명성, 책임성 문제에 대한 교황청의 입장을 경청했습니다. 교황 레오 14세는 AI가 인류의 복지에 기여해야 하며, 기술이 소외된 계층을 더욱 배제하거나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AI 개발과 적용에 있어 인간의 존엄성과 권리가 최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번 만남은 AI 거버넌스(governance)에 대한 종교계와 정치계의 협력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기술 기업과 정부뿐만 아니라, 종교 및 시민 사회 단체들이 AI 윤리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보다 포괄적이고 인간 중심적인 AI 개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AI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발생하는 복잡한 윤리적, 사회적 도전에 대한 국제적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