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OpenAI)가 챗GPT(ChatGPT)를 개인 사용자 중심의 도구에서 벗어나 가족 단위의 기술로 확장하기 위해 전담 제품 관리자(PM)를 채용합니다. 이 PM은 가족, 보호자, 노년층을 위한 새로운 경험을 구축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이는 챗GPT가 일반 가정의 일상생활에 더 깊이 파고들려는 오픈AI의 전략적 변화를 시사합니다.
이번 채용은 챗GPT의 사용자층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에 기반합니다. 센서 타워(Sensor Tower)의 데이터에 따르면, 챗GPT 사용자 중 3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1년 전 26%에서 올해 2분기 31%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부모 중 4명 중 1명꼴로 챗GPT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구글(Google), 애플(Apple), 메타(Meta) 등 다른 빅테크 기업들이 플랫폼을 일상생활에 통합하면서 겪었던 과정과 유사하지만, AI는 콘텐츠나 기기를 중개하는 것을 넘어선다는 점에서 더 높은 신뢰와 안전성 요구가 따릅니다.
가족 온라인 안전 연구소(Family Online Safety Institute)의 스티븐 발캄(Stephen Balkam) CEO는 이번 채용이 오픈AI의 성숙도를 보여주며, 어린이와 청소년이 사용하는 AI 제품에 성인용과는 다른 안전 장치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부모들은 자녀의 생성형 AI(Generative AI) 사용 빈도를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어, AI 기업들이 소셜 미디어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초기부터 강력한 콘텐츠 제어, 연령에 맞는 경험, 부모 감독 기능 등을 구축해야 할 필요성이 강조됩니다. 오픈AI는 이미 청소년 계정의 보호자 통제, 자해 위험 감지 및 알림 기능 등을 도입하며 안전성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