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컨소시엄이 정부 주도의 '모두의 AI' 사업자로 선정되어, 국민 누구나 인공지능(AI)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핵심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과 전화를 통해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카카오의 방대한 사용자 접점을 활용해 AI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카카오와 LG그룹 계열사들이 참여합니다. 카카오는 서비스 기획, 개발, 운영을 총괄하며 카카오톡을 주요 접점으로 제공하고,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AI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운영을 담당합니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공동 기획과 전화 기반 AI 확산을, LG AI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AI 모델인 K-엑사원(K-EXAONE)을 제공합니다. 카카오의 카나나(Kanana) 모델과 함께 이 두 국산 대규모 언어모델(LLM)이 서비스의 기반이 됩니다. LG전자는 가전 연계를, LG CNS는 공공 데이터 연계 및 특화 서비스 개발을 맡아 다각적인 협력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모두의 AI'는 단순한 질의응답을 넘어 공공서비스(예: 정부24, AI국민비서)와 민간 서비스를 연결하여, 사용자가 정보를 찾고 신청하며 실행하는 전 과정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됩니다. 특히 일자리, 금융, 건강·의료, 라이프케어 네 가지 분야의 특화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개발하고, 이후 카카오의 플레이MCP(PlayMCP)를 통해 외부 기업과 개발자도 서비스를 등록하고 AI가 직접 호출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입니다. 이는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다양한 혁신 서비스의 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카카오 컨소시엄은 디지털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위해 오프라인 상담 및 교육도 병행하며 접근성을 높일 예정입니다. 올해 플랫폼 기반 구축과 베타 검증을 거쳐, 사용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1인 1 AI 에이전트' 형태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연말까지 월간 활성 이용자(MAU) 500만 명, 2027년 말에는 1,0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어, 카카오톡을 통한 AI 서비스가 국민 생활 전반에 깊숙이 파고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