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비행 드론 기술을 상용화한 니어스랩이 8월 24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8월 6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상장 후 전략을 발표하며, 풍력발전기 안전 점검 분야에서 쌓은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방위산업(방산)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니어스랩은 2015년 설립 이후 사람의 조종 없이 스스로 주변을 인지하고 임무를 수행하는 자율비행 드론 기술을 개발해왔습니다. 특히 소형 드론의 제한적인 크기, 무게, 전력 문제에도 불구하고 고성능 인공지능(AI) 연산을 가능하게 하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통합 솔루션을 강점으로 내세웁니다. 이 기술력을 기반으로 40여 개국에서 10만 개 이상의 풍력발전기 날개를 점검하며 99% 이상의 임무 성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성공적인 풍력 사업 경험을 발판 삼아, 니어스랩은 2024년 방산 시장에 본격 진출하여 적 드론을 물리적으로 무력화하는 '카이든(KAiDEN)'과 한 사람이 최대 10대를 동시에 운용할 수 있는 군집 자폭 드론 '자이든(XAiDEN)'을 선보였습니다. 회사는 싱가포르와 아랍에미리트(UAE), 한국을 각각 동남아시아, 중동, 국내 시장 진출의 기준 사례로 삼아 글로벌 방산 시장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이번 IPO를 통해 조달된 공모 자금은 생산 인프라 확충과 연구 개발 투자에 활용되어, 카이든과 자이든의 글로벌 공급을 본격화하는 데 집중될 것입니다.
니어스랩의 코스닥 상장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국내 드론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새로운 시장 개척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풍력발전기 점검이라는 특정 산업에서 검증된 자율비행 기술을 방산 분야로 확장하는 전략은 기술 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이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특정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하여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