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 핀테크 기업 SumUp(섬업)이 소상공인 결제를 장려하는 소비자 계좌를 출시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 계좌는 SumUp 가맹점에서 결제할 경우 5%의 캐시백을 제공하여 소비자들이 소규모 사업체를 이용하도록 유도합니다. 이는 SumUp이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를 아우르는 '완전한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의 핵심입니다.
SumUp의 최고사업책임자(CCO) 루크 그리피스(Luke Griffiths)는 소상공인의 성장을 돕는 동시에 소비자들을 이들 사업체로 이끌어주는 교차점에 주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소비자에게 캐시백 혜택을 주는 것 외에도, SumUp 소비자 계좌를 이용한 거래에 대해 가맹점에게는 수수료를 면제해줍니다. 이는 양측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양면 인센티브' 전략으로, 더 많은 가맹점과 소비자를 플랫폼으로 유입시켜 궁극적으로 SumUp의 성장을 이끌겠다는 구상입니다. 초기에는 영국, 아일랜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6개국에서 시작해 점차 38개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umUp의 이번 행보는 Wise(와이즈), Klarna(클라르나) 등 다른 대형 핀테크 기업들이 일상적인 뱅킹 서비스로 확장하는 추세와 맥을 같이 합니다. 이미 Revolut(레볼루트), Monzo(몬조), N26 등 네오뱅크들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SumUp은 높은 캐시백과 양면 인센티브를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 합니다. 또한, 그리피스 CCO는 소비자들이 지역 기업가들을 기꺼이 지원하려는 '토요일 아침 에너지'와 같은 정서적 요인도 활용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장기적으로 SumUp은 대출 및 투자 상품 개발에도 관심을 보이며, 이를 위해 은행 라이선스 취득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